카테고리 : 로맨스
출연진 : 마리 리비에르 아미라 셰마키 실비 리셰즈
크리에이터 : 에릭 로메르
줄거리 :
끌로드 를르슈 감독의 <남과 여> (1966) 영화감독들이 공부하고 배우고 싶어하는 교과서같은 감독이라는 에릭 로메르, 영화 '녹색광선'은 딱히 사건이라할 만한 스토리도 없이 약간은 지루할 수도 있는 무심하고 잔잔하기만한 영화이다. '무심한듯 시크하게' 라는 유행어가 있었듯, 장면과 스토리가... 에릭 로메르 감독의 녹색광선 은 1986년 작품으로 프랑스 영화이다. 이 색채와 오래된 감성은 오래간만에 옛날 영화와 사랑을 보는 기분을 느꼈다. 영화를 보며 홍상수 감독이 이 감독을 닮은 것처럼 보이는 줌인 장면이나 일상적인 대화와 잘 알려지지 않은 배우들로 기용해 사용하는 것까지... 만남에 녹색광선을 함께 보는데 성공한다 - 약간 브이로그 스타일의 영화같음 영화의 미적인 부분들은 콜미바이유어네임이 생각남 전개는 홍상수의 영화가 생각나기도 날짜가 변하며 뚝뚝 끊기면서 진행되는데 흥미로웠다 솔직한 대화들이 재밌고 귀엽기도 함 사람들은 본인이 사는 삶만이... 그럼에도 <녹색광선>은 주인공의 불안을 영화 전체에까지 전이시키진 않는다. 우울과 낭만이 한 편의 영화에 공존해 있을 수 있을까. <녹색광선>은 그것이 가능하다는 하나의 예시가 될 수 있겠다. 분명히 주인공 델핀은 내내 우울에 빠져 있는 인물이지만 그것이 영원한 절망으로 남지는 않으리라는... 일단 어떤 사람인지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그녀의 이야기를 차분히 듣던 그 남자가 괜찮은 사람이길 바랍니다. 자신의 길을 뚜벅뚜벅 걸어나가는 용감한 그녀를 응원하며 공감하며 보게되는 영화였습니다. #영화리뷰 #녹색광선 #프랑스영화